당진 왜목 마리나항 등에 국내외 자본 밀물…울주군, 진하마리나 사업 지속 추진 밝혀

입력 2016-06-08 14:10  


글로벌 경기침체속에서도 해양 마리나 사업에 중국 등 외국자본이 속속 유입되는 등 창조경제 신수종 산업으로 뜨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 그룹이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투자를 위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발표했다.

당진 왜목 마리나는 작년 7월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 해수부와 당진시간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 협상을 추진해왔다.

랴오디 그룹은 당진 왜목에 1148억 원을 투자해 방파제,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300척 규모의 마리나항만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 본 사업 완공 후 2단계로 959억원을 투입해 숙박휴양시설, 수변상업시설 등 마리나항만 부대시설도 개발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총 계류선박 300척 중 70%는 중국 등 해외로부터 마리나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2단계 부대사업이 완료되면 총 4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878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이외에도 해수부는 한국 워터웨이플러스와 중국 산동성 여행관리국간 한중 마리나 관광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요트 대회 등에 한정됐던 한중 해양관광 교류가 마리나 선박을 타고 양국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2013년부터 9곳을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했다. 울진 후포마리나는 오는 7월 착공 예정이고, 안산 방아머리와 여수 웅천마리나는 올해 2월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창원 명동과 부산 운촌마리나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협상 중이다.

인천 덕적도, 군산 고군산, 울주 진하마리나는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울주군의 박득선 해양레저담당은 “일부에서 울주군이 진하마리나 사업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국내외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당초 계획한 마리나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게 울주군의 기본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리나 지구에 대한 토지거래제한조치 해제는 토지 지주들의 장기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기위한 조치”라며 “민간사업자 참여자가 나타나면 다시 행정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하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556억원(국비 98억, 지방비·민자 458억)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회야강 하구 17만2600㎡에 300척(해상계류 150척, 육상보관 150척) 규모로 계획됐다.

정성기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국내외 민간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마리나항만을 조기에 확충해 해양레저문화가 신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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